남자의 일요일

(⊙_⊙) 2021. 7. 4. 16:01

일요일 日曜日 sunday dimanche domingo dur sonntag ngày chủ nhật

 

7월의 첫 일요일. 언제 그랬냐는 듯 비는 그쳤다. 해가 쨍쨍하고 온도는 30도를 향하고 있다.

 

누군가는 종교활동을 누군가는 가족들과 나들이를 또 누군가는 내일의 출근을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는 오늘

 

나는 일요일 10시가 되면 롯데리아 새우버거와 치킨 반마리를 시키고 10시 40분을 기다린다.

 

안 그래도 진리인 새우버거에 치즈 토핑을 추가해서 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그렇게 초인종이 울리고 우리집에 도착했다.

 

물론 다 먹지는 못했다. 항상 많이 시키고 남기는 편이다.

 

10시 40분까지 남은시간 9분

 

나는 ☆신.비.한.T.V.서.프.라.이.즈☆ 를 보기 위해 일요일을 산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각종 역사적 미스테리에 대한 진위를 소개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930년대 당시 할리우드 최고의 인기 배우 클라크 게이블과 그의 아내 캐럴 롬바드

3년 차 결혼기념일 클라크 게이블은 이벤트를 준비한다.

 

전쟁 관련(2차 세계대전) 행사로 늦은 시간까지 오지 않는 캐럴 롬바드

 

전화가 울리고 아내가 타고 있던 비행기가 추락하여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우) 당시 사고현장 (좌) 당시 사고기사

폐인이 되어버린 클라크 게이블 앞에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고 싶으면 입대하세요"라는 광고가 나온다.

 

군인이 되기로 마음을 먹게 되고 당시 대통령인 루즈벨트에게 입대를 허락해 달라는 청원을 넣게 된다.

 

그의 나이 41세 번번이 거절을 당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지원하여 결국 육군항공 소위로 임관된다.

 

클라크 게이블은 조종사를 모집하는 선전영화 '컴뱃 아메리카'를 찍기 위해 가장 위험한 지역 영국으로 가게 된다.

 

 

클라크 게이블이 참천했다는 소식을 들은 히틀러는 매우 신이 났다.

(클라크 게이블의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즐겨보던 히틀러는 클라크 게이블의 광팬)

 

클라크 게이블이 참전했다는 소식을 들은 히틀러 그에게 현상금을 걸고 생포를 명령하였지만 매번 실패한다.

 

히틀러의 작전을 알게 된 당국은 클라크 게이블을 복귀시키고 2년 동안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을 시킨다.

 

히틀러는 말했다.

 

영화랑 똑같은 상황이 됐군

클라크 게이블은 귀국 후에 여러 훈장을 받게 되었고 제2의 인생을 살았다고 한다.

 

바람둥이 클라크 게이블. 총 5번의 결혼을 하였지만 3번째아내인 캐럴 롬바드를 가장 사랑했다고 한다.

 

너무 뜬금없나? 그래도 모두 힘내세요!


 

 

#연쇄살인마더(Mother)

 

 

2003년 호주를 뒤덜썩하게 만든 여자가 있다.

 

이 여자의 이름은 캐슬린 폴비그 자신의 자녀 넷을 살해한 혐의로 30년 형을 선고받았다.

2004년 모습

 

아이들은 모두 영아돌연사 증후군으로 사망했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병원에선 의심을 하기 시작하고 결창에 체포돼 살인죄로 재판을 하게 된다.

 

여자는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하였지만 자극적인 일기장과 그의 가정환경으로 인해 재판에서 불리하게 작용됐다.

(그의 아버지는 폴비그가 생후 18개월이 되었을 때 아이에 소홀하다는 이유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잔인하게 살해했다.)

 

현재 18년째 복역 중이다.

 

그런데

 

최근 존 샤인 호주 학술원장과 노벨상 수상자 2명을 비롯한 과학자들과 의료전문가들이 '호주 최악의 여성 연쇄살인범'이라는 별칭이 붙은 캐슬린 폴비그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이유는 이렇다.

 

캐슬린 폴비그에게는 희귀한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며, 네 아이 모두에게 이 유전자를 갖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호주에서는 아이를 낳으면 뒤꿈치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보관한다고 한다.)

 

재부검 결과 네 자녀 중 누구라도 살해됐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법의학적 증거를 찾지 못했다.

 

만약 유죄 판결이 뒤집혀 캐슬린 폴비그가 무죄판결이 된다면 호주 역사상 최악의 오심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한다.

 

정말 그녀는 '호주 최악의 여성 연쇄 살인범'인 것인가 궁금하다.

 

 

이 외에 IQ와 실리콘밸리의 관계, 티비워치, 할리우드 최고 조연배우 스티브 부세미, 야생 악어와 친구가 된 남자

 

매주 서프라이즈를 보며 무언가 새로 알게 되고 생각하게 되는 게 너무 좋다.

 

역시 급마무리

스르르륵 (안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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